하이證 `MMF 단기운용상품 규제 강화..CP시장 위축될 것'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MMF 등 단기운용상품 규제 강화와 관련해 CP시장이 소폭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일부터 ‘금융투자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존 MMF(Money Market Fund)에 적용되던 유동성 보유비율, 신용등급, 듀레이션 한도 규제안이 MMT(Money Market Trust)와 MMW(Money Market Wrap)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보유비율 규제에 따라 편입자산 중 잔존만기 1영업일 이내 자산을 10%, 잔존만기 7영업일 이내를 30%까지 배치 해야하며 현금, 국채증권, 통화안정증권, 잔존만기가 1일 이내 자산을 각각 10% 이상 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신용평가등급이 상위2개 등급이 해당되는 회사채(AA급이상), CP(A2급 이상)에만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신용등급 규제를 통해 크레딧 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듀레이션은 기존 90일에서 75일로 줄어들었다.

그는 “현재 자산운용현황을 감안했을 때 리스크 및 변동성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특히 동양그룹 사태를 겪은 현 시점에서 단기운용상품에 대한 규제안 강화는 과다해진 CP의 편입한도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단기금융상품에서 CP가 차지하는 비중은 MMF의 경우 37%, MMT 26% 그리고 MMW는 3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