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금융시장] 사흘 연속 상승행진

***주식***
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감. 4 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86 포인트(0.16%) 오른 1,766.49 로 장을 마침.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뉴욕증시의 호조에도 단기급등 부담에 0.69포인트(0.04%) 내린 1,762.94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감.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시장 사정이 악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영향 등으로 1% 안쪽의 소폭 상승세를 기록.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79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도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76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1천71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냄.

***채권***
4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는 시장참가자들이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한 영향으로 전일 수준에서 장을 마침. 일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금리가 위아래로 흔들린 데 반해 이날은 거래가 거의 없는 한가한 장세가 이어짐.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늦게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적극적인 방향성 베팅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 내경기둔화 가능성에 기댄 금리인하 논리의 근거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 10일로 예정된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도 매수 부담요인으로 작용. 하지만 달러-원 환율이 하향안정되고 있는 데다 외국인과 보험권을 중심으로 한장기물 수요가 남아 있어 금리상승 요인도 크지는 않음.

***외환***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 공급에 밀려 소폭 하락. 달러화는 그러나 장 막판 외환당국의 실개입 추정 물량이 유입되면서 970 원선 위에선 지지를 받음. 4 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1.80원 하락한 973.80원에 마감. 달러화가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한 것은 전자와 중공업 등 수출업체들이 고점 부근에서 네고 물량을 공급한 영향이 큼. 또 투신권 등이 이날도 약 2억달러 수준의 달러 통화선물을 매도하고, 일부 국내 은행들이 롱 스탑 또는 숏 커버에 나선 것도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요인이 됨. 그러나 장 막판 달러화가 971.30원까지 밀리면서 970원선을 위협하자 실개입 물량 추정 물량이 나오면서 해당 레벨이 지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