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금융시장] 나흘째 오름세 이어가

***주식***
주식시장이 1.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감. 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4일) 대비 7.07포인트(0.40%) 오른 1,773.56에 마감.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혼조 소식에도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786.57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줄어듬.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10일부터 발표되기 시작하는 주요 상장사들의 1.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진단.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219억원, 1천663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4천92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냄. 프로그램 매매는 4천8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오름세를 주도.

***채권***
7 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는 10 일 예정된 4 월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우려가 기대로 바뀌며 소폭 하락마감. 다만 8 일이 지급준비금 마감일인데다 9 일 총선을 앞두고 있어 이날 거래를 할 경우 금통위가 있는 10일에 결제가 된다는 부담으로 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음.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시장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발표돼 주말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 초반 국고채금리는 코스피지수 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오름세를 보임. 하지만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가 입찰한 국고채 3년물 9천600억원이 유통금리보다 3bp 낮은 연 5.10%에 낙찰된 후 금리는 강보합 권으로 돌아섬. 오후 들어 발표된 3월 소비자기대지수가 12개월 만에 기준치를 밑도는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매수심리가 개선됐고 금리 하락세가 유지. 장 막판 금통위에서 금리인하에 우호적인 코멘트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채권금리는 낙폭을 소폭 확대. 시장참가자들은 잇따른 경기지표 악화 발표로 금통위가 물가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는 우려가 기대로 바뀌었다고 진단

***외환***
달러-원 환율이 업체 수급에 막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 종가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장을 마침. 7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1.10원 상승한 974.90원에 마감. 달러화가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전일 종가 부근에서 주로 등락한 것은 위쪽에선 중공업 등 수출업체 매물이 공급되고 아래쪽에선 정유사 등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발생하는 등 업체 수급이 충돌한 영향이 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 참가자들이 오전 중엔 매도 쪽으로 다소 기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가 오후엔 되사기에 나서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것 역시 정체 장세의 요인이 됨. 국내 은행들은 업체 물량과 역외 움직임을 반영해 매매에 나섰지만 주중 휴일을 앞두고 있어 공격적으로 포지션을 구축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음. 한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내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해야 한다고 이날 정례 실.국장 회의에서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