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욕금융시장] 워싱턴뮤추얼 자금수혈 불구 기업실적 우려에 혼조세 마감

***주식***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최대 저축대부조합(S&L) 업체인 워싱턴뮤추얼(WaMu)에 대한 50억달러 자금수혈 소식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기업의 분기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혼조세 속에 거래를 끝냄.이날 증시는 미국 사모펀드 TPG 등이 워싱턴뮤추얼과 벌이고 있는 50억달러 투자협상이 마무리단계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출발함. 그러나 장 후반 알코아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 속에 장을 마감. 저널은 앞서 TPG와 일부 투자자들이 워싱턴뮤추얼에 50억달러를 투자하기 위한 협상을 거의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투자가 이뤄지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지난해 4분기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손실을 기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싱턴뮤추얼이 회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함. 또한 워싱턴뮤추얼에 대한 사모펀드의 투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시스템에 대한 고무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고 저널은 덧붙임. 시장 관계자들은 워싱턴뮤추얼의 자금수혈 임박 보도가 금융권의 상승세를 촉발 시켰으며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세로 돌아서면서 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였다면서 그러나 장 마감 후 나올 알코아 등 기업의 분기실적에 대한 우려가 증시의 상승세를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고 진단함.

***채권***
7일 (현지시간)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 미국 최대 저축대부조합(S&L) 업체 웨싱턴 뮤추얼의 50억달러 자금조달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신용위기가 진정돼가고 있다는 진단에 확신을 불어넣으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퇴색된 결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 조치에 힘입어 경기후퇴(recession)가 완만해지고, 이에 따라 금리인하폭이 최근과 같이 공격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작용함. 국채10년물 수익률은 3.53%로 전일대비 7bp 상승함.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0bp 오른 1.92%를 기록. 크레디트 스위스의 알렉스 리 금리 전략가는 "연준의 조치로 신용 시장의 상황이 안정화 돼가고 있다"고 분석.

***외환***
7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 미국 최대 저축대부조합(S&L) 업체 워싱턴 뮤추얼의 50억달러 자금조달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신용우려가 완화되면서 리스크 선호 현상이 짙어짐에 따라 캐리 트레이드 관측에 무게가 실린 결과. 캐리 트레이드는 싼 금리의 엔을 빌려 상대적으로 위험도와 예상 수익률이 높은 글로벌 주식 등에 투자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엔화 약세 요인. 반대인 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엔화 강세 요인. 오후 4시3분 달러/엔 환율은 102.35엔으로 전일대비 0.90엔 상승.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냄. 유로/달러 환율은 1.5711달러로 0.27센트 하락. 그러나 전문가들은 향후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경제지표 및 기타***
7일(미국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2월 소비자신용은 52억달러(연율 2.4%) 증가한 2조5천400억달러를 나타냈고 이 중 신용카드 부채가 47억달러(6%) 증가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임. 한편 학자금 대출과 오토론은 4억9천600만달러(0.4%) 증가한 것으로 집계

***주요 경제지표 일정***
*4/7 (월) 美 2월 소비자신용 (예상:$6.0B 전월:$6.9B)

*4/8 (화) 美 3월 FOMC 의사록

*4/9 (수) 日 BOJ 4월 통화정책회의(8~9) 美 2월 도매재고 (예상:0.5% 전월:1.0%)

*4/10 (목)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380K 전주:407K)
BOE Announcement
ECB Announcement

*4/11 (금) 美 3월 수출물가/비농업부문 (전월:0.5%)
美 3월 수입물가/석유류 제외 (전월:0.6%)
美 4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잠정) (예상:69.4 전월:69.5)
OECD 2월 경기선행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