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럽증시, 사흘 연속 하락세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사흘 연속 하락.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식시장에선 "인플레이션 위험은 높아지고 있고, 신용위기도 생각했던 것 보다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이 악재로 작용. 그 결과 은행주와 유통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31% 하락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32% 밀림. 독일 DAX30 지수는 0.25% 떨어짐. 범유럽 다우존스 600 지수는 0.5% 하락한 315를 기록.

금융주는 특히 리먼브러더스가 3개의 투자펀드를 청산했다는 소식이 겹쳐지면서 동반 하락. 프랑스 2위 은행인 BNP파리바는 1.4% 떨어졌고, 독일 2위 은행인 코메르츠뱅크도 1.7% 뒷걸음질. 영국 최대 주택자재 유통업체인 킹피셔는 "영국의 올해 주택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이언 체셔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으로 2.6% 하락. 유통업체인 DSG도 연간 순이익 예상치의 하향 조정 여파로 8.5% 급락. DSG는 특히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시장이 곤경에 처해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