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금융시장] 뉴욕증시의 급락과 차익실현으로 큰폭 하락

***주식***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급락과 기관 및 외국인의 차익실현으로 3거래일 만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인 11일 보다 33포인트(1.85%) 하락한 1,746.71로 장을 마감. 코스피지수는 이날 32.83포인트(1.84%) 내린 1,746.88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장중 40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폭을 좁히지 못한 채 마감. 지난 11일 뉴욕증시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분기 순익 감소 발표가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면서 2%대의 하락세를 보임. 외국인은 1천4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2천515억원의 순매도로 사흘 만에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키움. 개인은 3천108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냄.

***채권***
14일 채권시장은 채권가격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심리가 확산되면서 채권 금리가 지난주 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해 기준금리와 같은 수준인 연 5.00%로 마감. 3 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95%로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10 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14%로 0.01%포인트 오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 천 703 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3 틱 하락한 108.31 로 거래를 마침. 이날 채권시장은 강세로 출발했으나 후반 들어 금리 단기 급락에 대한 경계감 속에 조정 분위기가 우세해지면서 약세로 전환.

***외환***
14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 상승한 979.70원에 마감. 달러화가 980원선을 눈앞에 두는 수준으로 상승한 것은 국내외 증시 약세로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롱 심리가 확산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가 국내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가 발생한 영향이 큼. 현대자동차와 KT&G가 이날 외국인 주주들에게 각각 960억원과 1천923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3억달러 가량의 달러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것도 달러화 상승 요인.전자 등 수출업체들은 그러나 고점 부근에서 달러를 매도했고, 일부 은행들이 이에 주목해 롱 처분에 나서 달러화가 980원선을 넘어서지는 못함. 코스피지수 낙폭이 장중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데다 주식 배당금 관련 수요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달러화 상승폭 확대에 걸림돌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