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금융시장] 와코비아 손실로 인한 실적 우려로 하락

***주식***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와코비아은행이 1.4분기에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하락. 이날 증시는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예상과는 달리 증가해 소비위축 우려를 다소 덜어준 가운데 와코비아가 1 분기에 예상외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주 예상에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제너럴일렉트릭(GE)과 알코아에 이어 기업실적전망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약세를 보임. 와코비아은행은 이날 1분기 실적 발표에서 3억9천300만달러(주당 20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힘. 와코비아가 분기 손실을 기록한 것은 2001년 이후 7년만에 처음. 와코비아의 실적 악화는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등에 따른 손실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와코비아는 작년 4분기의 15억달러 보다 늘어난 28억3천만달러의 충당금을 쌓았음. 와코비아는 또 배당금을 삭감하고 우선주 발행 등을 통해 70억달러를 조달키로 했음. 와코비아 주가는 이날 10% 하락.

***채권***
14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 마감. 단기물의 수익률은 와코비아의 예상밖 적자발표 이후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제한됨.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대비 2bp 상승. 국채 10년물 4bp 상승로 3.47%기록. 유가 강세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됨. 3월 소매판매의 예상밖 증가도 일조함.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아담 브라운은 "채권시장이 금융권의 추가 상각 등 악재를 예상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수익률 곡선이 여전히 경기둔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함.

***외환***
14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유로의 대해서는 약세를 보인 반면 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냄.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들이 지난주말 모임을 갖고 달러 약세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표명한 게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구체적인 공조체제 방안을 제시하지 않음에 따라 G7 발언에 대한 신뢰감은 크지 않은 분위기. 또 미국 4위 은행인 와코비아의 예상밖 적자 발표 이후 신용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달러 가치에 하락 압력을 가함. 달러 가치의 향방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방향의 뉴스들이 나왔고, 보합세가 그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음. 오후 4 시3 분 유로/달러 환율은 1.5835 달러로 전거래일대비 0.0028센트 상승. 달러/엔 환율은 101.12엔으로 0.19엔 상승

***경제지표 및 기타***
- 2월 기업판매는 2007년 1월 이래 최대 감소율을 보일 것.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인 재고대 판매율은 전달의 1.26에서 1.28로 상승. 이는 작년 8월 이래 가장 높은 것. 2월 기업재고는 월가 예측치에 부합한 것.

- 미국의 지난 3 월 소매판매가 0.2% 상승했다고 미 상무부가 14 일 발표. 월가 전문가들은 3월 소매판매가 0.1% 하락했을 것으로 예측. 2 월 소매판매는 당초의 0.6% 감소에서 0.4% 감소로 조정됨. 3 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1% 상승해 월가 예측치에 부합함

***주요 경제지표 일정***
*4/14 (월)
美 2월 기업재고 (예상:0.4% 전월:0.8%)
美 3월 소매판매 (예상:0.1% 전월:-0.6%)

*4/15 (화)
美 3월 생산자물가 (예상:0.4% 전월:0.3%)
美 4월 NY 엠파이어 스테잇지수 (예상:-16.0 전월:-22.2)

*4/16 (수)
美 3월 주택착공 (예상:1025K 전월:1065K)
美 3월 주택허가 (예상:970K 전월:984K)
美 3월 산업생산 (예상:-0.1% 전월:-0.5%)
美 3월 연준베이지북

*4/17 (목)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385K 전주:357K)
美 4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예상:-14.0 전월:-17.4)
美 5월 경기선행지수 (예상:0.1% 전월:-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