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럽증시, 하락 마감

14일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 5거래일 연속 내림세. 유럽 최대 소비자가전업체 필립스와 미국 4위 은행 와코비아가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08%(63.90포인트) 밀린 5831.60으로 거래를 마침. 프랑스 CAC40지수는 0.66%(31.44포인트) 빠진 4766.49로, 독일 DAX30지수는 0.74%(49.08포인트) 떨어진 6554.49로 각각 장을 마감.

필립스는 이날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2 억1900 만달러(주당 21 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2 억7600 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 필립스는 3.3% 떨어짐. 은행주들은 와코비아의 예상 외 분기 손실 발표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 와코비아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 관련 피해로 1분기 3억9300만달러(주당 2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힘. 지난해 같은 기간 와코비아는 23억달러(주당 1.20달러)의 순익을 올림. 2001년 이후 첫 분기 손실을 기록한 와코비아는 또 분기별 주주 배당금도 기존의 64센트에서 37.5센트로 삭감. 시가총액 기준 유럽 최대 은행 HSBC가 1.7%, 스위스 최대 은행 크레딧스위스가 3.3% 각각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