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금융시장]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공방 속에 사흘째 오름세 이어가

***주식***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공방 속에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감.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3.23포인트(0.18%) 오른 1,771.90으로 마감.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의 혼조 소식에도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778.81 까지 올랐다가 외국인 매도와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반전, 1,762.94 까지떨어지기도 함.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침.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790억원, 151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천417억원 순매수.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천490억원 매수 우위.

***채권***
국고채금리는 지난 달21일 이후 근 한 달 만에 1,000원 선을 상향돌파한 달러-원 환율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고 국고5년 금리는 나흘 만에 5%대로 복귀. 전일 뉴욕금융시장에서 신용위기가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나오며 미국채수익률이 크게 상승한 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000 원 선을 돌파한 것이 장중 약세 요인으로 이어짐. 서울외환시장에서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1,000 원 선이 뚫린 것은 시장참가자들에게 물가 부담을 다시 일깨워움. 환율상승은 물가상승뿐 아니라 수출실적 확대에 따른 경기부양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채권시장에서는 금리상승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8.70 원 오른 1,000.70 원에 마감. 또 364 일물 통안증권 창구판매 금리가 5.08%로 유통금리보다 3bp이상 높은 수준에 결정된 것도 단기물을 중심으로 한 금리상승에 영향을 미침.

***외환***
달러-원 환율이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롱 마인드가 확산한 가운데 5 일 연속 상승해 1,000 원선 위로 올라섬. 18 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8.70 원 높은 1,000.70 원에 마감. 달러화가 1,000원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은 지난 달 21일(1,003.10원) 이래 처음. 달러화가 1,000원선 위로 급등한 것은 전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부터 역외 세력이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선 영향이 큼. 역외 매수의 배경으론 글로벌 신용위기 상존과 함께 국제 유가 사상 최고치 상승, 외환당국의 강한 환율방어 의지 피력 등이 꼽히고 있음. 국내 은행권은 역외 움직임에 주목해 매매 심리가 롱 쪽으로 기운 상태에서 수출입업체 실수급 물량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임. 업체 수급은 장 초반과 중반 달러화가 장중 고점(1,003.40원) 부근까지 상승했을때는 전자업체를 필두로 수출업체 네고가 활발하게 유입. 그러나 장 막판에는 1,000원 부근의 시장평균기준환율(MAR) 아래에선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MAR 위에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등장하는 등 혼조 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