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욕금융시장] 씨티그룹과 구글의 실적 호재에 힘입어 급등

***주식***
씨티그룹과 구글의 실적 호재에 힘입어 급등. 뉴욕 주식시장 씨티그룹의 실적이 월가의 예상만큼 악화하지 않은데다 구글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데 고무돼 급등. 씨티그룹은 지난 1.4분기 51 억달러(주당 1.02 달러) 순손실을 기록해 메릴린치가 내놓은 주당 순익 전망치인 1.66 달러 손실에 비해 호조를 보였고 매출도 132 억 2 천만달러로 집계돼 시장 컨센서스인 128 억달러를 웃돌았음. 씨티그룹의 주가는 분기 순손실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악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심리가 고개를 들어 7%가 넘는 오름세를 보임. 구글의 1.4분기 순익은 13억1천만달러(주당 4.12 달러)를 나타내 전년동기보다 31% 증가. 이날 구글의 주가는 20% 넘게 급등. 힌스데일 어소시에이츠의 폴 놀테 이사는 "씨티그룹 실적이 예상만큼 나쁘지 않았다"며 "시장은 금융시장의 문제가 절반 또는 절반 이상을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

***채권***
18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플래트닝 현상으로 마감. 국채단기물 수익률은 기업실적 호조에 따른 뉴욕 증시의 랠리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퇴색되면서 상승.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2년물 수익률은 연 2.15%로 4bp오름. 반면 장기물 수익률은 다소 하락. 달러 강세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낮아진 결과.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연 3.71%로 전일대비 2bp밀림. 한편 이날 뉴욕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를 재료로 랠리를 펼침. 월가 전망치를 넘어선 씨티그룹의 매출과 구글 캐터필라, 하니웰로 이어진 실적 호조 소식이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을 안도감으로 바꿔놓았음. 어닝시즌이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는 투자심리가 확산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2% 안팎의 급등세를 보임.

***외환***
18일 달러 가치가 유로와 엔에 대해 급등. 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최악은 아니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신용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는 심리가 고조된데 따른 것. 특히 엔은 뉴욕 증시의 랠리로 캐리 트레이드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짐. 유로/달러 환율은 1.5814달러로 전일대비 0.87센트 하락. 달러/엔 환율은 103.66엔으로 1.18엔 급등. 스코티아 캐피탈의 통화 전략가인 카밀라 서튼은 "씨티그룹의 실적 발표 이후 신용위기가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형성됐다"며 "이로 인한 위험회피심리의 위축이 달러 매수와 엔 매도를 부추겼다"고 말함.

***경제지표 및 기타***
'리보(Libor)'금리가 최근 제기된 리보금리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급등했다고 마켓워치가 18 일(미국시간) 보도. 영국은행연합회(BBA)에 따르면 3 개월만기 리보금리는 9bp 급등한 2.9075%에 거래됨. 이는 작년 8월 시작된 신용위기 이래 최대 상승폭. 리보금리는 전날에도 8bp의 급등세를 보인 바 있음. 일부 은행들이 외부에 자금압박의 시그널을 주지 않기 위해 고시금리를 낮게 제시하면서 리보금리가 실제 은행간 금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됨. 최근 리보금리의 급등은 이러한 우려를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마켓워치는 분석.

***주요 경제지표 일정***
*4/23 (수)
美 3월 기존주택판매 (예상:4.95M 전월:5.03M)

*4/24 (목)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전주:372K)
美 3월 내구재주문 (예상:0.1% 전월:-1.7%)
美 3월 신규주택판매 (예상:585K 전월:590K)

*4/25 (금)
美 4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확정) (예상: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