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금융시장] 닷새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1,800선 밑으로 떨어짐

***주식***
중국 주식시장의 장중 급락 영향으로 닷새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1,800선 밑으로 떨어짐.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2.99포인트(0.72%) 하락한 1,787.49로 마감.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의 혼조 소식에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8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중국 증시가 급락 출발하면서 낙폭이 커짐.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들어 2,990.79까지 떨어지며 작년 3월20일 이후 1년1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장중 3,000선 밑으로 추락했다가 장 막판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서 30.82포인트(0.99%) 상승한 3,147.79로 마감.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2억원, 79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517억원 순매도를 나타냄.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천136억원 순매수를 기록

***채권***
국고채금리는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대량매수에 영향을 받아 하락. 이날 현물채권시장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국채선물시장의 가격변화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임.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매수물량을 쌓아가며 5천800계약 이상을 순매수. 국내기관들이 매도물량을 내놓았지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매도세가 약해지는 모습을 보임. 외국인의 매수세가 국내기관의 매도세보다 우세한 모습을 보이자 견고한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선물 108.30 레벨이 뚫렸고 이에 따라 채권 금리 하락폭도 커짐. 이날 외국인은 단기물 중심으로 현물채권도 사들이며 현,선물 시장을 모두 주도해 나감.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숏포지션을 잡아야 할 지 고민이 커져가고 있다고 설명. 이들은 하지만 5월 기준금리 인하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는 데다 현재 레벨에서 추격매수에 나서는 것이 부담이라고 지적.

***외환***
달러-원 환율이 장 막판 은행권의 숏 커버로 상승폭을 확대, 99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22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5.70원 높은 997.20원에 마감. 달러화가 오름세를 보인 것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지난 1.4분기 실적발표 결과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달러 매수 심리가 강화된 영향이 큼. 또 장 막판 일부 은행들이 990원대 중반 레벨이 쉽게 뚫리지 않는 데 주목해 숏커버에 나서면서 달러화 상승폭이 더욱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