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금융시장]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하루 만에 1,800선을 회복

***주식***
주식시장이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하루 만에 1,800선을 회복.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3.30포인트(0.74%) 오른 1,800.79로 마감.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고유가와 기업실적 악화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중국 증시가 3%대 급등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방향을 잡음. 기관은 2 천82 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 천965억원, 750 억원 순매도를 나타냄.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천78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오름세를 주도.

***채권***
채권시장이 외국인 매도 영향으로 약세로 돌아섬.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5.00%로 마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94%로 0.01%포인트 올랐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15%로 0.02%포인트 상승. 국채선물은 외국인 매도로 8틱 하락한 108.28로 거래를 마침. 전날 6천계약 가까이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2천856계약 순매도로 돌아섬. 이날 채권시장은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막판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약세로 마무리

***외환***
달러-원 환율이 장 막판 은행권의 롱스탑(손절매도)로 하락폭을 확대, 990 원선 근처로 밀림. 23 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6.20 원 낮은 991.00 원에 마감. 달러화가 하락 반전한 것은 1,000 원선 위에서 중공업 등 수출업체들이 매물을 적극 내놓은 데다 뉴욕증시 하락에도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은행권이 롱 스탑에나선 영향이 큼.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투신권 매물이 공급된 것 역시 달러화가 아래 쪽으로 방향을 튼 요인 중 하나. 은행권은 또 장 막판 오후 장에서 숏 커버한 물량을 털어내면서 달러화 낙폭을 급격하게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옴. 한편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 참가자들은 장 초반 뉴욕 금융시장 동향 등을 감안해 매수에 적극 나섰지만 이후에는 시장 상황과 달러화 레벨을 반영해 매매에나서는 모습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