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금융시장] 하루만에 급반등, 1820선 가볍게 돌파

***주식***
코스피가 하루만에 급반등, 1820선을 가볍게 돌파하며 지난 1월 이후 3개월반만에 최고치를 경신함. 미국의 실적랠리에 이어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장을 뜨겁게 달궜고, 중국 증시도 속등세를 지속. 전날 반등장을 방해했던 프로그램도 하루만에 다시 열렬한 응원군으로 돌아섬. 코스피는 전날 부진에 대한 한풀이라도 하듯 장초반부터 1800선 다지기에 들어감. 곳곳에 우호적인 재료들이 만개.

포드의 예상밖의 흑자전환으로 미국은 실적랠리를 지속함. 특히 아마존과 모토로라 등의 실적부진이나 신규주택판매 부진에도 상승세를 과시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다시 한번 상기시킴. 전날 폭등세를 빚은 중국 증시도 반등세를 이어감. 상하이 종합지수는 한때 소폭 하락세로 반전하기도 했지만 장마감 무렵 2%대의 오름세를 유지한 후 상승 곡선을 그림. 이날 강세를 이끈 주역은 뭐니해도 삼성전자였음. 시장 기대대로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과시함. 삼성전자는 이날 4% 이상 급등하면서 2년만에 처음으로 69만원대를 밟았음. 시가총액도 100조원대를 회복함. .

***채권***
25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한 채권시장장을 마침. 경기 모멘텀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형성됐던 강세마인드가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부담 때문에 급냉각된 하루. 지표채 금리가 아직까지는 4.8%대로 내려가기에는 녹록치 않다는 가격 부담도 확인. 이날 한국은행은 1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이 전년비 5.7%, 전기비 0.7% 상승했다고 밝힘. 전년비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왔지만, 전기비 수치가 3년 반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데 시장참여자들이 주목하면서 채권 가격이 빠르게 상승(금리 하락). 국채선물 6 월물 가격이 20 틱 이상 상승한 108.57 까지 올라감. 하지만, 오후들어 일본 국채선물이 폭락세를 나타내며 매매 정지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세분을 모두 반납

***외환***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떨어진 996.0원으로 장을 마침.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코스피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하면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음.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이미 990원 초반대로 내려온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역외시장의 낙폭을 반영하며 전날보다 3.5원 하락한 993원으로 출발. 한 때 980원대로 하락한 환율은 역외의 매수와 정유사들의 결제 수요 등으로 추가하락이 저지되면서 낙폭을 줄였음.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오후들어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투신권들과 수출업체들의 매도로 다시 995원 밑으로 밀림. 그러나 오는 28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배당금 지급이 환율 상승 분위기를 형성하며 낙폭을 제한됐다. 일부에서는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감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