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증시, 일제히 약세

중국 정부의 증권거래세 인하 약발이 하루 가는 데 그치면서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기록. 본토 증시의 오랜 침체에 시달린 투자자들이 이번 반등을 보유 지분의 기회로 삼아 3600선 마감에 실패. 데본증권의 우빙화 투자전략가는 "많은 투자자들이 전일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도하고 있다"며 "투자 자신감이 회복됐지만 그것이 주가지수가 쉬지 않고 4000포인트까지 뛰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함. 반면 미국 달러 강세로 엔화가 약세를 보인 덕분에 일본 증시는 마감가 기준으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정부의 증권거래세 인하 조치에 고무된 중국 증시는 이날 장중 3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다시 3500선에서 장을 마침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1% 하락한 3557.75로 마감. 외국인이 주로 투자하는 상하이 B 지수는 0.57% 상승한 256.61로 장을 마침. 중국 증시 대장주 페트로차이나는 3.0% 하락한 17.59위안으로 마감했지만 이틀째 공모가(16.70위안)를 웃돌았음. 은행업종이 차익실현 매물로 일제히 약세를 기록. 반면 중신(CITIC) 증권과 하이퉁(海通)증권 등 증권주는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함. 중국 2위 금 생산업체인 지진광업은 본토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5.2% 폭등 마감해,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침 이날 상승 출발한 홍콩 증시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