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금융시장] 기관의 매도 여파로 이틀 연속 하락

***주식***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여파로 이틀 연속 하락. 전날에 비해 11.66 포인트(0.64%) 하락한 1,811.51 로 마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831.23 까지 올랐다가 기관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반전, 장중 1,803.08 까지 떨어지기도 함.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9억원, 604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1천28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냄.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35억원 순매수를 기록.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기계, 건설, 운수창고, 증권, 보험 등이 하락한 반면 은행과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이 상승.

***채권***
국고채금리는 5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박스권 하단을 뚫어보려고 시도한 매수세가 환율상승 등 매도재료에 막히며 전일 수준에서 장을 마감. 국고채금리는 전일 기획재정부가 경기둔화추세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경제 지표 전망치를 일제히 수정한 데 영향을 받으며 하락 출발. 기획재정부는 지난 28 일 올해 6% 성장률 달성이 어렵고, 신규 일자리 창출도 20 만 명 내외로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전망. 하지만 30 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정책금리 인하기조가 중단될 경우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를 자제하면서 추가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임. 오후 들어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이 일부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와 은행권의 숏 커버로 1,000원선 위로 올라서자 채권시장의 매수심리가 급랭하며 채권금리는 보합권으로 복귀.

***외환***
달러화는 역외 환율 상승과 모 공사 픽싱 관련 달러 매수세 유입 전망에 따라 전일보다 1.40원 높은 998.00원에 출발. 이후 달러화는 픽싱 관련 달러 매수와 이에 따른 은행권 참가자들의 롱플레이에 힙입어 한때 1,000원선 위로 상승했지만 고점매도를 노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공급돼 990원대 후반으로 상승폭을 축소. 오후 들어 달러화는 999원 후반 레벨 위에선 수출업체 매물이, 999원 아래선 정유사 등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꾸준히 관측되면서 정체를 지속. 장 막판에는 역외 매수로 1,000원선이 상향 돌파되면서 국내 은행들의 매수를 촉발, 1,001원에 장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