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본증시, 美·中 지표에 대체로 상승 마감

- 日은 GDP 감소 소식에 혼조세..토픽스지수 '정체'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0일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11월 미국 실업률이 개선된데다가 같은달 중국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도 전망치를 상회하는 등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증시는 토픽스 지수가 하락세를 타면서 혼조세를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9530.28를, 토픽스지수는 0.24% 하락한 788.38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 발표된 미국 지난달 실업률은 7.7%로 4년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일본 증시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날 일본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0.9% 감소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부담감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종목별로는 지난 8월 이후 최고가를 달린 샤프가 5.6% 밀렸고 히노모터스는 배터리 문제로 미국에서 트럭 리콜이 발생하자 1.3% 떨어졌다.

한편 이날 2조6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이 통과된 비메모리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사는 6% 이상 올랐고 반도체 재료인 웨이퍼 가격이 상승한다는 소식에 섬코가 17%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4주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 상승한 2083.77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중국의 11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각각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중국 수출증가율은 위축됐지만 증시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종목별로는 BNP파리바가 보유 지분 비율을 높인 난징(南京)은행이 2.4% 상승했다.

중국 콘크리트기계 업체 중련중공업은 1.34% 올랐다.

이밖에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현재 4시 38분 전 거래일 대비 0.38% 내린 7613.00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0.29% 상승한 2만2254.19를 기록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5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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