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금융시장] 코스피 석달만에 2000선 회복..`삼성電 신고가`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3개월만에 2000선을 돌파했다. 네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도 11거래일 연속 ‘사자’행진을 이어가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13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7.33포인트(1.38%) 오른 2002.77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9월24일(2003.44)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날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외국인의 매기가 이어지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11월에 이어 두 달째 동결이다.

외국인은 5232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11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6억원 4837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 프로그램 매매는 동시호가에서만 4000억원 이상이 추가로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2385억원, 6590억원 순매수로 8975억원 매수우위로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특히 비금속광물 의약품 전기전자 유통 통신 금융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30위권내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4만3000원(2.89%) 오른 153만3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또 한번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포함, POSCO(00549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S-oil LG디스플레이(034220) NHN(035420) 롯데쇼핑(023530)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전자(066570) KT&G(033780) LG생활건강(051900) SK(00360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416만주, 거래대금은 5조89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517개 종목이 올랐다. 9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82개 종목은 내렸고 하한가 종목은 없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