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럽증시, 또 혼조..지표호조에도 차익매물

- 영국-프랑스 약세..독일-스페인은 올라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4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또다시 혼조세를 보였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 재정절벽 우려를 빌미로 차익매물이 이어졌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가 전일보다 0.11% 하락한 279.33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09% 하락했고, 프랑스 CAC40지수도 0.09% 떨어졌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0.16% 올랐고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0.19%, 0.04% 상승했다.

개장전 중국 제조업지표가 두 달째 확장세를 보이며 호조를 보였고 스페인도 전면 구제금융 지원 요청이 필요하지 않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시장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또 미국의 12월 마킷 제조업지표가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산업생산도 2년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재정절벽 협상에서 양측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시장은 반등 대신 조정을 택했다.

고전하고 있는 자동차업체인 피아트는 증자 방안을 은행들과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물량 부담으로 5% 이상 급락했다.

반면 프랑스 대표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루슨트는 새로운 유동성 라인을 확보했다는 소식으로 10% 이상 급등했다. 페인트업체인 아크조노벨은 북미법인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5.7%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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