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금융시장]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재정절벽 우려`

- 외국인·프로그램 매수도 힘못써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97포인트 (0.60%) 하락한 1983.07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의 부진이 투자심리를 무겁게 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회동을 가졌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소식이 지수의 하락을 부추겼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하루 종일 눈치 보기 양상이 빚어졌다. 외국인은 157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13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112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각각 2260억원과 2345억원의 순매수로 총 460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기가스, 음식료업이 2%대의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고, 철강금속,종이목재, 통신업도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운수장비,건설업,의약품,증권, 전기전자,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0.79% 하락하며 15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등 현대차 3인방과 LG화학(051910) 삼성전자우(005935)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등이 줄줄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4개 상한가를 포함해 3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501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198만주, 거래대금은 4조20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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