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증시, 아시아 증시를 뒤덮은 '재정절벽' 먹구름

- 공화당 '플랜B' 표결 연기되자
- 재정절벽 우려 또 다시 증폭돼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아시아 주요 증시는 21일 오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12월 말이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 재정절벽(fiscal cliff)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를 압박했기 때문이다.

미국 공화당은 당초 ‘플랜B‘를 전날 표결하기로 했으나 당 지도부가 이를 크리스마스 이후로 연기했다.

‘플랜B’는 연소득이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계층에게 부자증세를 적용하겠다는 공화당 안이다. 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연소득 40만 달러 이상부터 증세를 주장하고 플랜B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중국증시 역시 하락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 빠진 2168.35를 기록했다.

한동안 상한가를 달렸던 중국 민셩은행은 1.4% 하락했다. 중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개발그룹 차이나 완커는 중국정부가 부동산 정책에 규제를 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간 후 하락을 면치 못했다. 다통 석탄산업 회사는 중국정부가 석탄 생산량을 규제할 것이라는 소식에 1% 상승했다.

이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 떨어진 7519.9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 25분 현재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0.76% 밀린 2만2486.52에 거래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4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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