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금융시장] 코스피 랠리 지속 여부 '3대변수'에 달렸다

- [주간증시전망]
- 삼성전자 `200-30클럽` 가입 주목
- 수급은 뱅가드펀드·옵션만기일이 변수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지난 주 코스피는 2030선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갈수록 차익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의 절반 이상을 반납했다. 주후반 약세가 이어지며 2010선에 그쳤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월2일~1월4일) 코스피는 전 주말대비 0.75% 오른 2011.94를 기록했다.

이번 주 국내증시의 방향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발표와 뱅가드펀드의 BM변경, 옵션만기일 설정 등의 주요변수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심은 200-30클럽(매출 200조원, 영업익 30조원) 가입 여부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54조~56조원, 영업이익 8조7000억~9조원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3분기의 경우 매출액 52조1772억원과 영업이익 8조1246억원을 기록했고 누적으로는 매출액 144조9910억원, 영업이익 20조6140억원이었다. 4분기 실적을 더하면 총 매출액 200조 돌파가 충분해 보인다. 영업이익 30조원을 달성하지가 최대 관심이다.

장 눈여겨볼 재료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발표와 뱅가드펀드의 BM변경, 옵션만기일 설정 등이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두 가지 수급이슈인 뱅가드 펀드의 BM변경의 경우 국내외 유동성이 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향은 극히 제한적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옵션 만기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외국인들의 매도 가능성이 커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민감주와 내수주를 중심으로한 균형적인 포트폴리오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민감주의 경우, 중국의 경기회복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종목이 유리해 보인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수급모멘텀과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감안할 때 경기민감주 내에서도 정유,증권,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정유 부문은 계절적인 성수기로 진입했고, 증권의 경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경제일정(출처:하나대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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