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럽증시, 보합 주춤..지표혼조-美실적관망

- 주요국지수 등락 엇갈려..佛 강보합권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8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또다시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존의 엇갈린 경제지표와 미국 어닝시즌을 앞둔 관망세에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12% 하락한 286.29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14% 하락했고 독일 DAX지수도 0.49% 떨어졌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가 0.09% 상승했고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0.33%, 0.27% 올랐다.

유로존의 경기 신뢰지수가 두 달 연속으로 호조를 보였지만 실업률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소매판매 지표도 전월대비 반등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하락세를 보였다.

아울러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이 조만간 강등될 것이라는 루머도 시장심리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미국 장 마감 이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의 실적 발표로 시작되는 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경계감도 커졌다. 다만 장 개시전 발표됐던 세계 최대 종자기업인 몬산토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한 것이 다소 안도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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