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럽증시, 대체로 하락..美-英 지표부진 탓

- 주요국지수 하락..영국 지수만 강보합권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8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재차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과 영국 경제지표 부진 탓이었다. 미국 기업 실적 호조와 중국 지표 강세는 큰 힘이 되지 못했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11% 하락한 287.03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35% 상승했지만,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0.43%, 0.06% 하락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0.19%, 0.29% 떨어졌다.

미국에서 제너럴 일렉트릭(GE)의 4분기 실적이 금융부문 개선 덕에 호조를 보였고 모간스탠리도 깜짝 흑자 전환을 기록하며 시장심리를 살려줬고 앞서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반등했고 12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도 좋았다.

그러나 최근 지수 상승에 대한 부담감에다 장 막판 나온 미국의 소비심리지표 부진과 영국 소매판매 지표 부진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미디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탈리아 회사인 미디어셋이 베렌버그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6% 가까이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며 브렌트유가 배럴당 111달러를 웃돈 덕에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과 스태토일이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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