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럽증시, 대체로 하락..기업악재, 獨호재 상쇄

- 주요국지수 약보합권..伊만 소폭 상승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하루만에 대체로 소폭 하락했다. 독일 경제에 대한 낙관론 속에서도 도이체방크와 이동통신주 등의 악재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가 전일대비 0.04% 하락한 287.66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03% 하락했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각각 0.68%, 0.59% 하락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도 0.39% 떨어졌지만, 이탈리아 FTSE MIB지수만 홀로 0.48% 상승했다.

일본은행이 내년부터 무기한 자산매입 방침을 밝힌데 이어 독일의 경기 전망지수가 2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그러나 미국쪽에서는 개장전에 나온 듀폰과 트래블러스의 4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반면 버라이존은 적자폭이 확대됐고 존슨앤존슨은 이익이 좋았던 반면 올해 실적 전망이 다소 부진하게 제시되는 등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판매 실적도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런 가운데 도이체방크가 은행부문 분리를 위한 내부 검토 요구를 받았다는 소식에 1.47% 하락했고, 경쟁 격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프랑스텔레콤이 부진했던 것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알스톰은 3분기 매출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덕에 0.55% 상승했고, 영국의 SAB밀러는 중국 맥주 수요가 부진했다는 소식에도 매출 증가로 인해 1.3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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