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금융시장]'끊없는 하락' 코스피, 기관 매도에 6일째↓

- 기관, 나흘 연속 순매도
- IT업종 선전..원화강세 우려 완화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6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연일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2포인트(0.23%) 내린 1931.7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과 유로환율 문제로 유로존내에서의 정치적 충돌 가능성이 커지며 악재로 작용한 것.

미국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내부적으로도 설 연휴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지며 코스피는 하루종일 보합권에서의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지수 하락을 이끈 것은 기관이다. 기관은 나흘 연속 매도에 나서며 이날도 84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0억원, 14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5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내린 업종이 더 많다. 전기가스 음식료 기계 통신 은행 등은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수창고 자동차 업종 등은 올랐다.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외국인 매수 및 환율 우려 완화 덕분에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가 0.5% 내려 142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등이 줄줄이 내렸다. 그러나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NHN(035420)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791만주, 거래대금은 3조51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86개 종목이 올랐다. 8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없이 411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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