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금융시장] 전차군단이 이끈 코스피, 7일만에 반등..1950선 회복

-외국인·기관..514억원, 664억원 순매수
-電·車, 4%대↑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5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전차군단(전기전자와 자동차주)였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13포인트(0.99%) 오른 1950.9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지표 악화와 유로화 강세에 대한 경계감 속에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도 장초반 설 연휴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오전 10시경부터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등 전차군단이 상승폭을 키우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자동차주는 달러-원 환율 상승세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4억원, 66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33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679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에서는 744억원 매수 우위로 총 6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이 2%대 상승 마감했다. 제조업, 증권, 운수창고, 섬유의복, 유통업종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 의약품,통신업, 보험, 음식료업, 종이목재 등은 줄줄이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2억8607만주, 거래대금은 3조8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9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13개 종목은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