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럽증시, 혼조세..유로그룹회의 관망

- 주요국지수 등락 엇갈려..영국-프랑스 강세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였다. 별다른 대형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이틀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졌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73% 하락한 285.23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도 영국 FTSE100지수가 0.11% 올랐고 프랑스 CAC40지수가 0.04% 상승한 반면 독일 DAX지수는 0.24% 하락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0.59%, 1.09% 내려갔다.

굵직한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발표 등이 부재한 가운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의 결과를 관망하고 있다. 프랑스는 유로존 강세에 대한 논의를 강조한 반면 다른 국가들은 이를 일축하고 있어 별다른 대책이 나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요 7개국(G7)이 G20 재무장관회의 이전에 글로벌 환율전쟁을 완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내놓을 것으로는 알려지고 있다.

덴마크의 의약그룹인 노보 로느디스크는 미국 규제당국이 새로운 인슐린 약품에 대해 추가 임상실험을 명령함에 따라 주가가 13% 이상 급락했다. 반면 경쟁사인 사노피와 어홀드는 각각 2~3%대의 상승세를 탔다.

스웨덴 슈퍼마켓 페인인 ICA는 지분 60%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약보합권을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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