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금융시장] 코스피, '1980선 탈환'..외국인·기관 동반매수

- 외국인, 7일째 매수 행진
- 지루한 게걸음 장세, 장 마감 직전 반등 성공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하며 지난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3포인트(0.04%) 오른 1981.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내내 1980선 근처에서 지루한 횡보장세가 지속됐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들의 7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이어졌다. 기관도 36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에 힘을 보탰다.

지난 15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고, 유로존 지표 악화와 G20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탓이었다. 개장 전 발표된 유럽연합의 12월 수출이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추락하면서 투자심리도 다소 얼어붙었다. G20 재무장관회의 개막을 앞두고 일본 은행 총재가 “우리의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수호하겠다”고 발언한 점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외국인은 176억원을 사들이며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36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5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932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 흐름은 엇갈렸다. 음식료업, 통신업, 은행, 전기가스, 섬유의복, 의약품, 증권, 건설업 등은 오른 반면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기계, 철강금속, 보험, 제조업, 운수창고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53% 하락한 14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약세 기조로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삼성전자우(005935) 등 수출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POSCO(00549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등 내수방어주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226만주, 거래대금은 2조80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8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13개 종목은 내렸다. 10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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