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럽증시, 사흘만에 큰폭 반등..저가매수 덕

- 주요국지수 1~2% 안팎씩 상승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사흘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유로존 경제 둔화 우려와 이탈리아 총선 불확실성 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위력을 발휘했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1.30% 상승한 288.55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71%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각각 1.02%, 2.24% 올랐다. 스페인 IBEX35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각각 1.40%, 1.89% 상승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유로존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마이너스(-) 0.1%에서 -0.3%로 하향 조정하고 실업률 전망치도 높여 잡은 것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이번 주말과 다음주초에 치뤄질 이탈리아 총선 우려도 여전했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오랜만에 유입된 가운데 미국에서도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현재의 강력한 부양기조를 상당기간 더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힘이 됐다.

에어프랑스-KLM이 영업손실 감소 덕에 2% 상승했고, 알카텔-루슨트 역시 마이클 콤스 전 보다폰유럽 최고경영자(CEO)를 새로운 CEO로 선임한 덕에 강세를 보였다. A.P. 묄러-머스크도 예상보다 좋은 작년 실적 덕에 2%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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