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럽증시, 대체로 상승..伊총선 전망따라 `출렁`

- 주요국지수 1%안팎 상승..범유럽지수만 소폭하락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5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또다시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뒷심 부족을 보였다. 일본의 추가 부양 기대가 컸지만, 이탈리아 총선 결과 전망에 따라 지수는 출렁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04% 하락한 288.45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34%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각각 1.41%, 0.42% 올랐다. 스페인 IBEX35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각각 0.65%, 0.56% 상승했다.

이탈리아 총선에서 개혁을 지지하는 중도좌파인 민주당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자유국민당을 앞섰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뛰었지만, 막판 자유국민당이 상원에서는 앞설 것이라는 조사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말았다.

일본에서도 추가적인 통화부양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 몫했다. 다만 미국에서는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는 등 재료가 눈에 띄지 않았다.

글로벌 배급 및 아웃소싱그룹인 번즐은 연간 이익이 39%나 급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 가까이 상승했고, 폭스바겐은 올 연간 실적 전망 부진으로 지난 주말 4% 이상 급락한 이후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다.

반면 영국의 미디어그룹인 피어슨은 올해 사업환경이 어려울 것이며 1억5000만파운드 규모의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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