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증시, 日, 엔화 약세에 상승

- 日 닛케이 8거래일 연속 올라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1일 중국을 제외하고 올랐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 내정자가 추가 양적완화에 신속하게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중국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0.53% 오른 1만2349.05를 기록했고 토픽스지수는 1.91% 상승한 1039.98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최장 기간 상승했다.

구로다 BOJ 총재 내정자는 이날 참의원 운영위원회 소신 표명 자리에서 “2%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통화정책으로 부족하다”고 언급해 추가 양적완화 시행을 시사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이날도 96엔대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지난 1월 기계주문은 전월비 13.1% 급감하면서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종목별로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혼다자동차가 2.60% 상승했으며 스미토모 미쓰이 트러스트 홀딩스가 정부 구제금융 자금을 상환했다는 소식에 2.3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