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럽증시, 혼조..英지표-기업실적 저조

- 주요국지수 1% 미만씩 동반 상승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2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으로 조정양상을 보였다. 영국 경제지표 부진과 기업실적 혼조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04% 상승한 295.37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11% 상승했고 프랑스 CAC40지수도 0.10% 상승했다. 그러나 독일 DAX지수는 0.23% 하락했고 스페인 IBEX35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각각 0.42%, 0.26% 떨어졌다.

영국의 지난 1월중 제조업과 산업 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을 보인 것이 다소 부담이 됐지만, 이로 인해 영국 정부와 영란은행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를 상쇄하기도 했다.

또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해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이 다소 부진했지만, 스페인은 오히려 금리가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이 역시 큰 악재는 되지 않았다.

독일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이 세계 2위 럭셔리 브랜드인 아우디의 실적 정체로 인해 1.4% 하락했다. 또 광산업체인 프레스닐로도 은값 하락으로 인해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IG그룹은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4.47% 상승했고 SBM오프쇼어는 캐나다 업체와 4억7000만달러 규모의 원전 프로젝트 계약 체결 소식에 무려 21% 가까이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