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럽증시, 대체로 하락..지표부진에 차익매물

- 주요국지수 1%미만 하락..독일만 강보합권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3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대체로 하락하며 사흘 연속으로 조정양상을 보였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제조업 지표 부진에 차익매물이 나왔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07% 하락한 295.15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55% 하락했고 프랑스 CAC40지수도 0.03% 내려갔다. 그러나 독일 DAX지수는 0.11% 올랐다. 반면 스페인 IBEX35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각각 0.38%, 1.64% 떨어졌다.

유로존에서의 1월 산업생산도 예상외의 부진으로 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부담을 준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또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올라간 점도 시장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그러나 미국에서 2월중 소매판매가 최근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실질 소매판매도 호조를 보인 점이 시장심리를 살려냈다. 다만 2월 수입물가가 6개월만에 가장 크게 뛰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긴 것이 다소 부담이 됐다.

증권사인 G4S가 연간 실적 전망 상향 조정 덕에 6%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인데 이어 푸르덴셜도 실적 호조와 배당 인상 덕에 주가가 2.24% 상승했다. 반면 소매업체인 프렌치 커넥션은 연간 적자로 인해 주가가 1% 가까이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