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증시 급락세 보이다 회복

24일 뉴욕증시는 급락세를 보이다가 다시 낙폭을 거의 회복하며 소폭 하락. 다우존스 지수는 0.98포인트 하락한 13,675.25로 마감. S&P 500지수도 전장 대비 3.71포인트 내려간 1,515.88을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4.50포인트 하락하며 2,774.76으로 마감. 24일 개장 후 200포인트나 하락했던 뉴욕 증시는 블루칩 종목이 상승세를 견인하며 낙폭을 거의 회복. 이날 시장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는 아마존(Amazon.com) 및 메릴린치(Merrill Lynch)의 영업실적, 주택업종의 새로운 소식 등이 있었음. 아마존은 전년 동기에는 5센트를 기록했던 주당 순이익이 올해 1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었으나 연휴 쇼핑시즌에 대한 비관적 전망으로 인해 전일 10% 이상 급등했던 주가는 다시 12% 급락. 메릴린치는 개장 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79억 달러를 3분기 실적에 반영했다고 밝힘. 이러한 상각규모는 씨티그룹의 65억 달러와 골드만삭스의 15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 이에 따라 메릴린치는 3분기 순손실이 몇 주 전 밝힌 규모의 두 배에 해당하는 22억4000만 달러를 기록. 매출도 전년동기 98억 달러에서 94% 급감한 5억8000만 달러를 기록. 이에 따라 메릴린치의 주가는 5.8% 급락. 9월 연환산 주택판매량도 예상치 530만 채를 하회하는 504만 채로 나타나 1999년 이후 최악의 난조를 보임. 지난 8월 연환산 주택판매량이 548만 채에서 8% 감소한 수치이며, 주택가격도 5.7% 하락. 현재 주택판매량 감소로 인해 재고분량이 사상최고치인 점을 감안하면 주택가격의 추가하락이 이어질 우려가 있음. 또한 사상최고가에 근접한 에너지 가격도 우려를 자아내고 있음. 지난 주 원유생산량이 530만 배럴 줄어들면서 가솔린 재고가 200만 배럴 감소해 유가 상승을 부추김. 24일 원유가격은 배럴당 2.39달러 증가한 87.66달러를 기록. 이러한 시장의 불확실성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계속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