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럽증시, 조정..美지표부진에 차익매물

- 주요국지수 1% 미만씩 하락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조정을 받았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가 전일대비 0.4% 하락한 297.46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60% 하락했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각각 0.19%, 0.71% 떨어졌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0.43%, 0.45% 내려갔다.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일부 재정긴축 정책 조정에 합의했지만 대체로 시장이 예상한 수순이었다.

오히려 미국쪽에서 2월중 산업생산이 예상밖의 호조세를 보였고 가동률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조정을 보였고 2월 소비자물가가 3년 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뛴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소비자신뢰지수 하락도 악재였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디트가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실적으로 인해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의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도 주요 주주중 하나인 바델앤리드파이낸셜이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2.6%나 추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이었다. 비벤디는 브라질 인터넷과 전화사업부문 매각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닷새간의 랠리를 접고 조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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