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럽증시, 대체로 반등..키프로스-FOMC 관망

- 주요국지수 1% 안팎 상승..영국만 약보합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0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대체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비준안 대안 마련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관망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가 전일대비 0.32% 상승한 296.50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13% 하락했을 뿐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각각 0.68%, 1.44% 상승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2.20%, 1.14% 올라갔다.

유로존에서 키프로스가 구제금융 비준안 불발에 따른 대안 마련을 위한 플랜B 실무팀을 가동하고 기타 재원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며 우려보다 관망세가 다소 우위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2시에 나올 연준 FOMC 성명서에서 연준이 지속적인 양적완화 유지 방침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은 재반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국 대표 소매업체인 메트로는 부진한 소비지출 경고 속에서도 이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뒤 0.5% 올랐다. 미디어셋도 골드만삭스가 ‘매도’ 투자의견을 철회한 뒤로 5% 이상 급등했다. 아울러 의류 소매업체인 ASOS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2.2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