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욕금융시장] 하루 만에 반등

***주식***
뉴욕 주식시장이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하룻만에 반등. 월마트 등 주유 소매업체 상당수의 4월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투자가들에게 안도감을 심어줌. 또 상품주가 사상 최고가를 연일 갈아치운 유가와 금값 상승에 힘입어 동반 오름세를 타면서 주요 지수 상승을 뒷받침.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월가 예상치를 밑돈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그러나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융주 약세 지속 등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866.78로 전일대비 52.43포인트(0.41%) 상승. 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5포인트(0.52%) 오른 2451.24로 마침.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97.68로 5.11포인트(0.37%) 오름.

***채권***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수익률이 현금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재차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나타내 하락 마감.10년만기 수익률은 7bp 낮아진 연 3.78%를 나타냈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9bp 떨어진 연 2.21%를 나타냄. 이날 실시된 60억달러 어치의 30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연 4.599%를 보임. 이는 월가 채권전문가들의 예측치인 4.612%를 밑돈 것. 이번 입찰의 수요 강도를 측정하는 bid-to-cover율은 2.69를 나타냄. 이번 주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로 인해 리펀딩 금액이 7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대규모 리펀딩 자금이 국채 재매수에 사용될 것으로 보임. 뉴욕유가가 최고치 부근에서 계속 등락하고 있다면서 이는 기업들의 실적 약화를 부추겨 국채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게 될 것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유로에 대해 약보합세를 나타냄.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상당기간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게 영향을 미침.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도 내달 25일 개최될 예정인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어 달러 가치의 하락폭은 크지는 않음

***경제지표 및 기타***
-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기간이 더 연장될 것"이라며 유로존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

- 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이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 미국-아랍 경제포럼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켈릴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달러 약세가 계속될 경우 유가 200달러가 가능하다"며 "현재 원유시장에서의 수급 현황은 평형 상태로 수급 불균형은 (유가급등의) 원인이 아니다"라고 강조..

-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월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남.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청구건수(3일 마감기준)가 전주대비 1만8000명 감소한 36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힘.

- JP모간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여름부터 지속돼온 신용위기가 75~85% 끝났다"고 밝힘.

-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 신용위기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고 진단.

- 메릴린치는 최근 원화 가치의 가파른 하락(평가절하)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연말까지 달러/원 환율이 930원대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