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본증시, 금융주 중심으로 낙폭 확대

일본 주식시장은 뉴욕 증시의 영향에 따라 금융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 닛케이 225지수는 1.13% 하락한 1만3943.26에, 토픽스 지수는 1.46% 밀린 1372.95에 장을 마감. 전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은행의 상세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추가적인 부실자산 상각 우려가 불거지자 일본 금융주도 위축되는 모습을 보임.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4.51%)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3.71%), 스미모토 미쓰이 파이낸셜(-3.22%) 등 은행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노무라 증권(-2.98%), 다이와 증권(-2.82%) 등 증권주도 지수보다 큰 낙폭을 기록. 일각에서는 최근 증시 상승으로 일본 증시가 다른 이머징 마켓 대비 비싸졌기 때문에 차익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옴. 미쓰비시 UFJ 증권의 노리히로 후지토 이사는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따라 증시가 동반 하락했지만 중요한 점은 일본 주식들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다소 비싸졌다는 것"이라고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