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금융시장] 미국증시 호조 + 외국인/기관 매수세 → 1.05% 상승

***주식***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호조와 외국인 및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
전 거래일인 지난 9일보다 19.10포인트(1.05%) 오른 1,842.80으로 장을 마감.

미국 뉴욕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5.67포인트(0.31%) 오른 1,829.37로 출발한 후 등락이 거듭되는 혼조장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음.
외국인은 529억원,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60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함.
이에 비해 개인은 1천48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냄.


***채권***
국고채금리는 그동안 롱포지션을 무겁게 유지해온 기관들의 매도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며 상승.
일부 기관들이 금리인하를 염두에 두고 쌓아왔던 중,단기물 중심의 포지션을 줄 이려고 강한 매도세를 보인 것이 이날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

장 초반부터 이날 예정된 국고채와 통안채 입찰이 시장의 매수심리를 압박하는 모습이 관측됨.
이날 오전에만 통안채 2년물 2조5천억원과 국고채 5년물 1조5천400억원의 입찰이 실시돼 시장의 매수세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
통안2년물은 예정물량 2조5천억원 중 1조4천억원만이 5.40%에 낙찰.
2조5천억원이 응찰에 응했지만 한국은행이 단호하게 5.40%에 거래를 끊었음.
국고5년 1조5천400억원은 시장금리수준인 연 5.35%에 전액 낙찰됨.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하고 국채수익률이 소폭 상승한 것도 오전 장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함.
이 같은 흐름은 오후 들어서도 이어졌음.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한때 7.10원 낮은 1,037.60원까지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줄여나간 데다 주가마저 상승세를 타면서 금리상승폭은 더욱 확대됨.


***외환***
달러-원 환율이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음.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2.20원 낮은 1,042.50원에 마감.
달러화가 장중 상승 반전했다가 다시 전일 종가 아래로 내려선 것은 1,040원대 중후반 레벨에 포진한 수출업체 매물을 의식한 국내 은행권이 롱 스탑에 나선 영향이 컸음.
전체적인 금융시장 상황도 전일 뉴욕에서 국제 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서고 국내외 주요 주가지수도 대체로 강세를 띠는 등 달러화 하락에 우호적이었음.
정유사 등 수입업체들은 940원대 초반 레벨에서 결제 수요를 내놓으면서 달러화 낙폭을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왔음.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 참가자들은 장중 매도와 매수를 오가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