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금융시장] 많은 재료 속에 혼조세 기록

***주식***
뉴욕 주식시장이 많은 재료가 쏟아져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오펜하이머의 골드만삭스 등 월가 4 대 증권사 이익에 대한 하향 조정과 "금융시장이 정상적인 것과 거리가 멀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으로 일제히 하락세를 타기도 함.
이로 인해 금융주의 동반 하락세가 두드러짐.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내놓은 2분기 주당순이익 예상치가 기대치에 못미친 것도 악재로 등장.
하룻만에 고공행진을 재개한 국제 유가와 휴렛패커드의 EDS 인수가격인 139억달러가 과도하다는 평가들도 부담으로 작용.

그러나 개장전 발표된 4월 소매판매가 월가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장중내내 투자심리의 추락을 막는 역할을 함.

국제 유가 강세 덕택에 반등한 에너지주도 낙폭 축소에 한몫.
특히 장 후반 억만장자 투자가인 칼 아이칸이 야후 이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위임장 대결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해 나스닥 지수의 반등을 이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95.12로 전일대비 6.63포인트(0.27%) 상승.
반면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832.18로 44.13포인트(0.34%) 떨어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54포인트(0.04%) 밀린 1403.04로 거래를 마침.


***채권***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수익률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조한 데다 지난 4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의 호조를 나타내 급등세를 보임.
10년만기 수익률은 13bp 높아진 연 3.92%를 보였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수익률은 17bp나 상승한 연 2.47%를 나타냄.
자동차를 제외한 4월 소매판매가 소비지출이 견조한 상황임을 확인한 데다 수입물가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 인플레를 자극하고 있어 국채가격이 하락.


***외환***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유로와 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냄.
미국 경제 성장의 70%를 지탱하고 있는 소비의 척도인 소매판매가 월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된 결과.
유로/달러 환율은 1.5472로 전일대비 0.65센트 떨어짐.
달러/엔 환율은 104.69엔으로 0.93엔 상승.

이날 달러 강세를 이끈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증감율은 자동차 판매 부진 탓에 전월의 0.2%에서 -0.2%로 낮아졌지만 월가 전망치는 웃돔.
월가는 당초 4월 수치가 0.3%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


***경제지표 및 기타***
-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금융시장의 불안이 해결되지 않았다"며 "필요하다면 입찰방식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힘.
-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고, 향후 몇달동안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