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금융시장]코스피, 눈치보기 장세..약보합

- 대규모 이벤트 앞두고..'관망심리'
- 현대·기아차..주말 특근재개 1~3%↑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의 힘겨루기 속에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6포인트(0.20%) 내린 1940.70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해, 한 때 1950을 눈 앞에 두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에 나서면서 1934선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낙폭을 점차 줄여나갔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원, 151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729억원으로 팔자 공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075억원을 순매수했다.

내린 업종이 오른 업종보다 많았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종이목재, 건설 등은 내렸다. 반면 통신, 전기가스 업종은 1~2%대 오름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가 주말특근 재개 소식에 상승세를 탄 것으로 필두로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NHN(035420)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전자우(005935)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등은 내렸다.

현대차, 기아차와 달리 현대모비스는 실적 부진에 3% 넘게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2억6178만주, 거래대금은 3조59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76개 종목이 올랐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28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