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증시, 지진 여파로 하락... 그러나 견조한 모습

중국 증시가 쓰촨성을 강타한 지진 여파로 하락.
하지만 지진 피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시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음.
AP,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수는 1만명이 넘어섰고, 붕괴된 건물도 50만채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
중국 정부는 13일 오후 전체 사망자수를 9219명으로 발표함.
쓰촨성에서만 8993명이 숨지고, 간쑤성과 산시성에서 각각 132명, 8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

그러나 불행중 다행으로 이번 강진의 경제적 피해는 폭설 때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됨.
메릴린치는 쓰촨성의 경제규모가 상하이 등 폭설피해 지역에 견줄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함.
쓰촨성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에 불과.
제조업 비중은 이보다 더 낮은 2.5%임.

하지만 아연과 알루미늄 등 쓰촨성이 주요 산지인 원자재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
식품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우려됨.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84%(66.74포인트) 떨어진 3560.24를,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9%(2.06 포인트) 하락한 1109.90 을 기록.

페트로차이나는 중국 정부가 피해 지역 유전의 생산을 중단하라고 명령한 탓에 0.47% 하락함.
중국생명은 1.57% 하락.

JP 모간프라이빗뱅크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이반 룽은 "지진으로 증시가 하락했지만, 비교적 제한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