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금융시장]고용지표는 정말 좋아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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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개선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제 미국기업 실적 발표는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다시 말해 앞으로는 경제지표 등 거시적인 흐름에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얘기다.

뉴욕증시는 3일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 발표되는 4월 고용보고서는 기대치가 높지 않다. 직전월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 성장세는 여전히 그리 강하지 않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4월 실업률이 7.6%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3월(8만8800명)보다 늘어난 14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4월에 크게 개선된 것이 아니라 3월이 워낙 안 좋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다. 시장에서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더 낮은 11만~13만명 증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만 2일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5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며 고용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4월 고용 보고서는 3일 증시에 큰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게다가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시장 전반에 상승랠리에 대한 부담이 있어 조정 기회라고 해석될 여지도 있다.

그밖의 경제지표로는 4월 ISM 비제조업지수와 3월 공장주문이 발표된다. 시장 전망치는 전월보다 부진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업 실적 발표는 개장 전 듀크에너지, 무디스 등이 눈에 띈다.

◇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 30분에 4월 실업률(전월 7.6%, 예상 7.6%)이, 오전 10시에는 4월 ISM 비제조업지수(전월 54.4, 예상 54.1), 3월 공장주문(전월 3.0%, 예상 -2.8%)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