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증시, PPI 하락으로 경기 둔화 전망 투자심리 제한

- 中, PPI 하락으로 경기 둔화 전망 투자심리 제한

[이데일리 김태현 수습기자]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9일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은 엔화 강세로, 중국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으로 울상을 지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66% 하락했지만 1만4191.48을 기록하며 지난 7일 돌파한 1만4000선을 지켰다. 토픽스 지수는 1.05% 떨어진 1181.83으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화 대비 100엔선 돌파를 앞두고 주춤하고 있는 엔저 흐름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연일 하락세를 이어오며 98엔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도요타자동차는 전날 발표한 실적보고회에서 5년만에 영업이익 1조엔을 돌파하는 등 좋은 실적을 보였지만 엔화 강세 영향으로 1.37% 하락했다.

중국 증시도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지종합 지수는 이날 0.59% 내린 2232.9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4월 PPI는 전년 동월대비 2.6% 하락했다.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전망이 투자 심리를 어둡게 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대만 가권 지수는 0.22% 오른 8285.89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 지수는 0.14% 빠진 2만3211.48로 장을 마감하며 엇갈렸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36% 뛴 3425.2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