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증시, 일제히 상승..'미국發 낙관론·엔저·정책 기대감'

- 日, 5년5개월래 최고치..수출주 상승 주도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0일 일제히 올랐다.

일본 증시는 1% 넘게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 오른 1만5360.81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1.30% 상승한 1269.51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올들어 최고치를 2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지난 2008년 12월 27일 이후 5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주말 미국, 유럽 증시가 랠리를 보인데다 엔화 가치 하락에 힘입어 수출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지난 17일 저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기업과 농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정책 기대감도 커졌다. 원전 재가동에 대한 낙관론이 고개를 들었고 미국 셰일가스 수입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힘을 보탰다.

종목별로 오사카가스는 미국 셰일가스로 만든 액화천연가스(LNG)를 일본에 수출하는 계약을 조건부 승인 받아 4.2% 올랐다. 해운업체 니폰유센은 화물 단가가 크게 올라 11% 뛰었다. 도쿄전력은 원자로가 재가동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16%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