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금융시장]코스피, 1980선 안착..'연기금의 힘'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986선으로 상승마감했다. 특히 연기금 등 기관이 증시의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특히, 해외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CJ그룹주가 모처럼 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25포인트(0.32%) 오른 1986.22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수급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1983선으로 상승 출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기금 등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199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수급주체들은 관망세를 보였지만 연기금이 900억원 이상 사들이며 증시의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기관은 1144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99억원, 40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94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22억원 순매도로 12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서비스 건설 섬유의복 유통 통신 음식료 화학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증권 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5000원(0.34%) 내린 14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NHN(035420) KB금융(105560) LG(003550) 롯데쇼핑(02353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LG디스플레이(034220) LG생활건강(051900) S-Oil(010950) SK(003600)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포함,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066570) 등은 하락세로 보였다.

특히, 해외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CJ그룹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CJ프레시웨이(051500) CJ오쇼핑(035760) CJ CGV(079160) CJ E&M(130960) CJ씨푸드(011150) CJ대한통운(000120) 등이 2~5%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9810만주, 거래대금은 3조17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해 518개 종목이 올랐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301개 종목은 내렸고 하한가 종목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