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본증시, 일제히 하락..日 올해 두번째 큰 낙폭 기록

- 닛케이, 5% 넘게 빠져..QE축소 우려·엔화 강세 여파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아시아증시는 30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5% 폭락한 1만3589.03에, 토픽스 지수는 3.77% 미끄러진 1134.42에 장을 마쳤다.

올해 세계 최고의 상승 랠리를 뽐냈던 일본증시는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조정받는 모습이다. 이같은 낙폭은 지난 23일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큰 것으로 두 지수 모두 지난 4월 23일 이후 약 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QE)를 축소할 것이라는 관측에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한 것이 일본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또 이날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등 수출주들에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이날 오후 2시46분 기준 달러당 100.75엔에 거래됐다.

종목별로 혼다자동차는 3.4% 빠졌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일본 재무장관이 채권 수익률 상승이 은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3.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