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금융시장] 유가급등+소비심리하락 -> 혼조세

***주식***
뉴욕 증시는 배럴 당 128달러에 근접한 국제유가와 소비자태도지수 하락 영향으로 혼조세 속에 이번 주 거래를 마감.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5.86포인트(0.05%) 떨어진 12,986.80을 나타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4.88포인트(0.19%) 하락한 2,528.85를 보였으나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78포인트(0.13%) 오른 1,425.35 를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번 주에 3.4% 상승했으며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도 각각 1.9%와 2.7%의 주간 상승률을 보임.

주택착공실적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 당 127 달러를 넘어서면서 혼조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이번 달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198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 양상을 이어감.
국제유가의 초고가 행진으로 셰브론과 엑손모빌은 각각 1.9%와 1.5% 상승했지만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제너럴모터스(GM)는 2%가 넘는 하락폭을 보였음.


***채권***
5월 소비자태도지수가 약화되며 경제 건강성 우려를 증폭시켰으나 뉴욕증시가 낙폭을 급격히 축소해 장중 하락세를 접고 반등.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전장보다 1bp 높아진 연 2.45%를 나타냄.
주택착공실적이 다세대 주택착공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소비자태도지수 약화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해 국채가 안전자산 대상으로 부각.
그러나 뉴욕증시가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대폭 축소한 데 힘입어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접고 반등.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전달의 62.6에서 59.5로 하락해 지난 1980년 6월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냄.
소비자태도지수 하락은 주택가격이 급락한 반면 최근 수개월 동안 에너지 및 음식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한 때문.
반면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4월 주택착공실적이 다세대 주택착공이 36%나 급등한데 힘입어 8.2% 증가한 연율 103만2천채(계절 조정치)로 집계.
이는 월가 예측치인 93만9천채를 상회한 것.
한 시장관계자는 "소비자태도지수 약화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다소 낮아졌다"면서 "고유가와 높은 음식 가격이 소비지출 축소를 부추길 것이며 이는 경제성장률 둔화로 이어진다"고 말함.
그는 "소비지출이 감소한다면 FRB가 금리를 인상할 이유가 없으며 인플레이션 역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희박해 진다"고 부연.


***외환***
미국 달러화는 5월 소비자태도지수가 약화된 영향으로 경제 건강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유로화에 급락했고 엔화에는 하락함.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4.04엔을 나타내 전날보다 0.78엔 떨어짐.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5575달러에 움직여 전날대비 0.0124달러 높아짐.

미시간대/로이터에 따르면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전달의 62.6에서 59.5로 하락해 지난 1980년 6월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냄.
반면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4월 주택착공실적이 다세대 주택착공이 36%나 급등한데 힘입어 8.2% 증가한 연율 103만2천채(계절 조정치)로 집계.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주택착공실적이 호조를 나타냈으나 워낙 변동성이 심한 지표여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반면 소비자태도지수 약화가 경제 건강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켜 달러화가 다소 큰폭으로 떨어졌다고 풀이.
여기에 뉴욕유가가 배럴당 127달러를 넘어서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것도 달러화 약세를 견인했다고 말함.


경제지표 및 기타
- 유가 127달러 첫 돌파..中 지진피해 영향
- 美 5월 소비심리 28년래 `최악` - 美 4월 주택착공 8.2%↑..`예상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