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럽증시, 유럽증시, 이틀째 상승..美지표호조-FOMC 기대

- 주요국지수 1% 안팎 상승..영국, 상대적 저조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7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과 미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웒쇠(FOMC)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85% 상승한 293.61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도 영국 FTSE100지수가 0.3% 상승했고, 프랑스 CAC40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각각 1.2%, 1.5% 상승했다. 또 스페인 IBEX35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 역시 각각 1.2%, 0.4% 올랐다.

미국의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한 달만에 플러스로 반전되며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데 이어 6월중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도 7년 2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심리를 개선시켰다.

또 이날부터 열리고 있는 G8 정상회담과 하루 뒤 개회하는 연준 FOMC 회의가 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 몫했다.

다만 유럽에서는 유로존의 4월 수출이 넉 달만에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분데스방크가 독일 경제 성장세가 여름부터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 지수 상승세를 제한시키고 있는 모습이었다.

영국 통신업계 공룡인 보다폰은 인수 루머에 2% 이상 상승했고, 텔레포니카도 업계 인수합병(M&A)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프랑스텔레콤도 스테파니 리처드 최고경영자(CEO)가 유임될 것이라는 소식에 3%대로 상승했다.

그러나 영국 은행인 코옵은 24억달러 규모의 자본 부족분을 확충하기로 규제당국과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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