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증시, 제조업 지표 악화와 신용경색 우려에 3% 하락

- 중국, 제조업 지표 악화와 신용경색 우려에 3% 하락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0일 베트남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이 연내 양적완화(QE)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밝힌 것과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가 악재가 됐다.

중국 증시도 3% 가까이 빠지면서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중국 제조업 경기가 악화됐다는 소식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 빠진 2084.02로 기록됐다.

HSBC는 이날 개장 직후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3 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49.2와 전망치 49.1을 모두 밑도는 수준으로 9개월만에 최저치다. 또한 중국 단기 금리 지표가 오르면서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것이 증시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옌저우 석탄이 7% 빠졌고 중국 핑안 은행과 민생은행이 4% 넘게 하락했다.

한편 대만 가권 지수는 1.35% 빠진 7898.91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 시간 오후 4시 41분 홍콩 항셍 지수는 2.66% 빠진 2만426.20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1.93% 떨어진 3153.28거래되고 있다.